결혼이라는 핑계로 블로그를 이렇게 늦은 타이밍에 쓴다.
블로그를 쓰지 않아서 였을까 내가 많이 불안했던 한달이었다.
감정에 너무 집중되어있었고 우리 부모님의 심신보다 나에대한 가시를 더 돋구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였으며 가장 친한 친구에게 나의 가장 약점을 들켰던 달이다. 또한 감기와 발목, 건강검진결과 등으로 인해서 육체적으로도 좋지 못했던 거같다.
사람을 많이 만나다보니 일어나는 일들일 수 있겠지만, 내가 좀 더 침착하고 내가 좀더 좋은 사람이었더라면, 내가 조금 더 생각을 깊게 했더라면 느끼지 않아도 될, 맞닥뜨리지 않아도되는 안좋은 상황이 많이 있었다.
5월은 별로 남지 않았지만 아직 5월은 끝나지 않았다. 5월의 마무리를 정말 좋게 바꾸고 싶다.
month wish list
. ㅈㅎ오빠와 내가 서로 결혼하길 잘했다고 느끼기
. 생각하고 행동하기
. 인생의 주인은 나와 ㅈㅎ오빠라는 걸 생각하기
. 차분하고 당당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 꼼꼼하고 유능하게 일 처리하기
. 상대방의 감정을 잘 생각하고 다뤄주기
. 급하지 않고 마음 크기 넓히기
. ㅈㅎ오빠와 갈등을 잘 해결하고 비온듯 땅이 굳듯 비오는 자연스럽게 굳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ㅈㅎ오빠에게도 그런 상황이라는 걸 잘 인지 혹은 좋은 상황이라고 이해시키고 더더욱 돈독해지며 진중하게 사랑하기
before wish month age
. 친구들이랑 더 우정이 깊어지고 좋은 추억과 화담잇기_그러함
. 4월 28일 순탄하게 집 이사하기_그러함
. 어머님과 언니 생일선물 잘 고르고 축하드리기_좋아하셨음
. 웨딩홀에 대하여 좋은 평듣기_그러했음.
. 다이어트로 뒷자리 5만들기_아쉽게도 7
. 정처기 신청하기_신청만 함...ㅎ
. 이사, 청소 등 잘 해결하기_잘 해결함
. ㅈㅎ 오빠랑 더 깊어지며 앞으로의 인생을 서로를 위해 사는 걸 서로 다짐하기_다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