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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계획

10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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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계획을 쓸 시기를 살짝 놓쳤지만 괜찮다.

 

먼저 9월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것들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괜찮은데, 감정을 조절하는 게 쉽지 않다.

 

그래도 지난 달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책을 좀 가까이 하게 됐다.

 

인덕원까지 출근하는 그 길이 짧지 않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버렸다.

 

읽었던 책은, 소심 심리술, 1CM 다이빙, 현재는 빠삐용을 읽고 있다.

 

다 즐겁고 재밌었다.

 

소심 심리 술에서는 삶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걸 깨달아가는 과정이라는 종교 쪽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었다.

 

새로운 정보를 알아서 좋으면서도 그 말이 씁쓸하더라. 나는 행복하고 싶은데..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눈치를 봐야 한다는 말을 직접 들으니까 살짝 거북했다. 눈치를 봐야 하는 건 내 선택인데, 왜.. 그리고 난 아직 인턴인데..? 반항심이 많이 차올랐다.

 

이 반항심을 내가 성장하는 방향으로 더 열심히 하는 것으로 바뀌면 좋겠지만. 그렇게 생각이 되진 않는다.

 

어쨌든 10월 1일과 2일은 휴일이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운전도하고, 세차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자전거도 타고, 내일까지 쉬는 날이 있는 10월이니 조금 좋다.

 

항상 좋아야 하는데, 지금 드는 생각은 내가, 이길로 계속하면 미래를 그릴 수 있는지, 한 번에 늙어버리는 건 아닌지.. 생각이 이것저것 든다. 행복이 내 삶의 이유인데, 너무 정의할 수 없는 거라, 헷갈린다.

 

8월에 아팠던 곳이 조금씩 나아지긴 하지만 아직 여전하다. 10월이 마무리되었을 땐 내가 지금 겪는 불편함 모든 게 없어지고 정상적으로 기능을 다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둔감했으면 좋겠다.

 

1CM 다이빙에서는 스트레스엔 그렇게 민감하면서 행복엔 왜 이렇게 둔감하냐는 표현을 썼다. 공감이 많이 되더라. 행복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10월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제 10월은 정직원이 되는 달이니 더 일에 애정을 갖고 주변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 작지만 큰 바람들 이거면 내 24살 10월은 됐다.

 

month wish list

. 치료 다 받아서 아프지 않기(제발..ㅜ)

. 스트레스 줄이기

. 주변분들과 잘 지내기

. 선 잘 긋기

.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 하루하루 잘 지내기

 

 

before wish month age

. 치과 성공적으로 치료 마무리되기_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10월.. 늦으면 11월에 끝날 거 같다.. 더 늦으면 내년... 제발 내년은 아니길..

. 인덕원 출근 순탄하게 하기_성공

. 그 약속들 성공적으로 다 진행하기_ 그 약속들? 뭐지? 아.. 하긴 했는데.. ㅜ 다시 기회를 만들어야지 11월에

. 자주 웃기_음..ㅎ

. 원동력이 되는 행동 2가지 찾기_1. 책 읽기, 2. 운전하기

. 조금의 불안은 좋은 에너지라고 생각하기_못함

. 긍정적으로 생각하기_못함

. 몸조심하기_성공

. 천천히 말하기_못함

. 좋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기_진지하게 생각할 줄 알고, 편안하며, 배려하는 사람

. 회사가 어떤지 판단해보기_나쁘지 않은 거 같다. 1년은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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