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 일기장

새벽 감성

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쓰는 끄적 일기장,

어떤 주제 없이 그저 키보드를 두드리는 새벽 4시 10분이다.

 

요즘은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이 별로 없는 거같다.

 

오늘 이 새벽을 빌려서 한번 생각해보자

 

Q. 남자가 좋아?

> 좋지..

> 근데 그저 성별의 차이의 이유만으로는 좋아하진 않고, 호기심이 생기고 점점 욕심이 생기다가 또 빠르게 가라앉지 굴렁쇠같아, 막대기 하나만 안밀어버리면 계속 그 자리에 누워있게 돼

> 결혼에 대한 생각 때문에 찾게 되지만, 꼭 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 100%로 장점만 있는게 어딨어

>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는 게 맞는 걸까..

Q. 결혼할 사람 한명만 만나면 되는 거 아닐까?

> 만나보지도 않고 결혼할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

∴ 지금 많이 만나 보자

Q. 어떤 사람이랑 만나고 싶어?

> 서로 정말 사랑하고, 서로를 통해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사람

> 세부적으로 하자면, 긍정적이고, 잘 웃고, 배려를 진심으로 하고, 연민이 있으며, 강인하고, 외향이 내 취향이고, 키가 나보다 크며, 성장 즉, 항상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있고, 자기 생각을 믿을 수 있고, 믿는 것 또한 근거가 확실하며, 차분하고, 침착하며, 평온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

Q. 결혼을 하려는 궁극적인 이유가 뭐야?

> 방금 정리하면서 느꼈는데, 내가 함께 했을 때 나를 온전하게 만들어주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기 때문에 

더불어 내 뱃속에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보고싶어

Q. 자식을 낳고싶은 이유는?

> 엄마가 나를 어떤 식으로 키워왔는지 경험해보고싶어

> 내가 직접 낳은 아이는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울지 궁금해

> 내가 정말 힘들 때 나를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

> 삶의 이유를 한가지 더 만들고 싶어

Q. 그에 대한 단점은 뭐가 있을까?

> 돈이 많이 들어서 최소 30년 가까이는 업무를 놓지 못하겠지 하지만 나는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꿈을 현실하는 목적으로 행하면 돈은 따라올 수도 있지 않을까 감히 예상 해

> 그 애의 행실이 너무나 어긋나서 감당하거나 후회할 수 있는 가능성

∴ 감당해야지 낳을 이유가 더 많잖아

 

----------------------------

 

Q. 요즘 어떻게 살아가고 있어?

> 업무에 대해 더 적응도 해나가고, 컴퓨터 단축키에 대해서도 점점 아는게 늘어가고 있는 거같아. 

Q. 요즘 꿈은 뭐야?

> 내가 급하고, 생각 없이 말하는 순간을 최소한 줄이고 싶어 나도 느끼는데 그게 계속 되어서 스트레스 받아.

Q. 해당 내용을 원하는데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연체 때문에 못 읽었던 책을 다시 많이 읽고,  명상을 하면 나을 거같아. 

∴ 10월 둘째 주 부터 책을 대여하고 책을 읽고 난 후에 명상을 10분씩 혹은 그 이하라도 하자

 

 

개발 관련 내용을 쓰려고 개설한 블로그 인데, 이렇게 내 정리용으로 써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이전에 이력서에 다 링크 달아놨었는데.. 앞으로도 달 거구..

 

ㅎㅎ좋게 봐주시길 바래야지 뭐.

 

 

 

728x90
반응형

'끄적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해  (0) 2022.08.29
8월 중순 review 및 근황  (0) 2022.08.15
어려운 것은 모르는 것이다.  (0) 2022.06.12
분위기 있는 사람이란  (0) 2022.02.08